글쓴이:홍용준님 | 날짜:2008-01-04
오랜만에 통화한 박관장님 반가웠습니다.
생활이 바쁘다는 핑계로 두모악에 신경도 못쓰고 연락도 못드렸는데 오랜만에 통화한 박관장님 목소리 무척이나 반가웠습니다.
혼자 고군분투하시는데 도움도 못드리고
뭔가 도움이 되어야 하는데 하는 아쉬운 마음만 무겁게 짊어지고 있습니다.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김영갑 선생님의 사진이 너무 좋고
좀더 많은 사람들이 김선생님의 사진을 보고 즐길 수 있게 하는게
제 작은 소망인데....
역시 서울과 제주는 너무 먼것인지...
아님 바램만 있고 행동이 없는 나의 잘못 탓인지...
여튼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이 두모악을 지켜내시고 이끌어가시는 박관장님
주위에 소리없이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더욱 힘내십시오.
소걸음 처럼 묵묵히 앞으로 뚜벅뚜벅 가다보면
좋은 일도 생기고
보람도 찾으실 겁니다.
오늘도 제 책상에는 김영갑 사진집중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이 펼쳐져 있답니다.
계절에 따라 이곳 저곳을 펼쳐보기도 하지만
볼때마다 새롭고 눈에 밟힐듯 신선하답니다.
지난번 방문때 관장님 따라 직접 가본기억과 사진을 비교해가며
또 가고 싶은 마음을 지그시 누르기도 한답니다.
올 한해도 건강하시고 내내 행복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