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박진범님 | 날짜:2005-01-14
두모악의 공기는 어떤가요?
어제 오늘 이틀에 걸쳐서 김영갑님의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제가 워낙 사진에 문외한이고, 제대로 된 사진책 한번 읽어보질 못했지만.
그곳에 걸린 사진들을 보면서 무언가 가슴속에 느껴지는 것이 있었습니다.
사진은 빛으로 그리는 그림이라지요? 오늘 전시회를 갔다와서 전 이렇게 또한번 정의하고 싶습니다.
사진은 또한 시간으로 완성하는 그림이라고...
한장의 사진을 위해서 같은 장소를 몇번이고 다시 찾았을 선생님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저만의 개똥철학을 만들어 봤습니다.
이러한 깨달음을 주신 김영갑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