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강인용님 | 날짜:2005-05-30
긴 여운으로 기억되길 빕니다.잊혀질순있겠지만. 잊을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무슨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군요. 아마도 이글을 읽고 계시는분이시나 새로운 글을 쓰고계시는 여러분들과 동감일겁니다.전 오늘 조금 선생님께나 추모에글을 올리시는 여러분들께 미안한 맘이 듭니다.
여러분들이 너무좋아하시고 사랑해주시는 두모악 갤러리가 제 고향이거든요. 지금은 제주시에 와서 살고있습니다만. 그곳은 제 어릴적 요람이었던 곳이였습니다. 때론 삼달초등학교가 폐교된것이 너무 아쉽고 서글퍼서 그에 반감이 조금은 있었나 봅니다.그런던중 2주전에 첨으로 그곳엘 가보게 되었지요.참으로 많이 부끄러웠습니다.제요람이었던 이곳을 참으로 의미있게 만들어주셔서 고마웠고 부끄러웠습니다. 선생님,선생님없으신 그곳이 더이상 외롭지않게 관심을갖고 찿아뵙고자 합니다. 부디 좋은곳으로가셨다가 두모악에 한줄기 나무로 다시태어나시길 바라옵니다.
내일엔 제 고향주민들도 많이오셔서 애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